14일 대신증권은 정문정보가 아리랑구조조정기금 지분을 내년 4월까지 증권예탁원에 예탁해 물량부담이 완화됐고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돼 주가 상승여력이 뛰어나다고 밝혔다.정문정보는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공식복제품 판매회사로 그동안 리눅스제품의 등장이 주가에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대해 대신증권은 마이크로소프트사가 기업분리를 통해 복제제품의 분리판매를 허용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정문정보의 제품이 소비자 구미에 맞게 다양화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돼 매출신장과 함께 주가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했다.
또 삼보컴퓨터의 저가 PC인 이머신즈에 채용된 판매제품의 매출이 그동안 월평균 20억원에 불과했지만 이번달에 40억원, 내년에는 월평균 50억원 수준으로 상승할 것으로 추정돼 영업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으로 예상된다.
대신증권은 정문정보의 올해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16.8% 증가한 620억원, 경상이익은 120.6% 늘어난 30억원으로 추정되며 내년에는 매출액 1,000억원, 경상이익 1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했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