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 2011년 한해동안 중소기업제품 공공구매제도를 위반한 공공기관의 입찰계약 1,777건(계약금액 3,166억원)에 대해 시정권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 중기청이 구축한 공공구매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적발한 것으로, 이번에 권고를 받은 공공기관은 입찰계약을 수정한 뒤 재공고해야 한다. 현재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및 판로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공공기관은 중기청이 선정한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 195개 품목을 구매할 때 반드시 중소기업간 경쟁입찰을 통해 구입해야 한다.
중기청측은 권고를 이행하지 않은 공공기관은 향후 국무회의 보고를 거쳐 언론에 공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