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엠마누엘 파후드 내일 예술의전당 공연

파리 국립고등음악원을 최고 성적으로 졸업한 파후드는 제네바 국제 콩쿠르를 비롯한 8개의 권위있는 콩쿠르를 석권한 플루트계의 큰 별이다.『파후드는 순수한 색조의 팔레트와 같은 플루트를 지향하며, 결코 악기를 무리하게 다룬다거나 현기증이 날 정도로 비브라토 주법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독일의 음반사 그라모폰은 그의 연주세계를 설명하고 있다. 지난 98년 11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가진 첫 내한 독주회에서 로베르트 슈만 콩쿠르 등을 수상한 프랑스 피아니스트 에릭 르 사쥬와 함께 다양하고 화려한 음색과 기교를 선보여 국내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이번 연주회에서도 에릭 르 사쥬와 콤비를 이뤄 모차르트의 「소나타」, 슈베르트의 「시든 꽃 주제에 의한 변주곡」, 라이네케의 「온딘 소나타」,힌데미트의 「소나타」 등을 들려줄 예정. 한편 에릭 르 사쥬는 이 콘서트에 이어 오는 10일 오후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독주회를 갖는다. 레퍼토리는 브람스의 「소나타 작품5」, 슈만의 「어린이 정경」, 베토벤의 「소나타 작품109」, 드뷔시의 「가면극」과 「기쁨의 섬」 등 (02)598-8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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