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두산 새회장 박용오씨/어제 전격 추대,박용곤 현회장은 명예회장에

두산그룹 새 회장에 박용오 두산상사회장이 전격 추대됐다.<관련기사 10면>두산그룹은 3일 상오 그룹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날 퇴임의사를 밝힌 박용곤 회장 후임에 박용오 두산상사 회장 겸 그룹부회장을 제6대 그룹회장으로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발표했다. 박용곤 회장은 그룹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이날 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1백년 기업의 전통과 저력을 바탕으로 새로운 1백년의 기틀을 확고히 다져나가겠다』며 『이를 위해 그룹의 기업풍토를 도전적이고 공격적인 분위기로 과감히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박회장은 특히 『도전경영의 기치 아래 정밀화학, 유통 등에 비중을 두고 국제화에 맞춰 해외시장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신임 박용오 회장은 박명예회장의 바로 아래 동생으로 지난 65년 두산산업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77년 두산산업 대표, 81년 7월 동양맥주사장을 거쳐 93년부터 두산상사 회장을 맡아왔다.<김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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