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슬러 인수 전에 적어도 3개 이상의 컨소시엄이 참여할 전망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크라이슬러 매각에 관여하고 있는 한 소식통의 말을 인용, “매각 주간사인 JP모건은 이 달 말까지 인수가격과 경영계획을 담은 초기제안서(initial offer)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며 “적어도 세 곳 이상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24일 보도했다. FT는 ▦사모펀드인 서버러스캐피털 ▦블랙스톤과 센터브릿지 컨소시엄 ▦캐나다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 인터내셔널 등 3개 그룹이 크라이슬러 인수 전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FT는 또 “마그나는 크라이슬러를 인수하기 위해 사모펀드와 짝을 이뤘으며, 제너럴모터스(GM) 역시 상황을 주시하면서 사모펀드와 합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날 케이뱅크캐피털마켓의 애널리스트인 브레트 호셀튼은 보고서에서 “다임러크라이슬러가 한 사모펀드와 마그나 인터내셔널로부터 47억 달러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