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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마브리핑] 국산 1군 중상위권 마필 우승 다툼 치열

서울경마 15일 제8경주

절대 강자도, 절대 약자도 없는 경주가 오히려 치열한 레이스 전개를 즐기기에 그만이다. 15일 서울경마공원 제8경주(국1ㆍ1,800mㆍ핸디캡)에서 이런 각축전을 감상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대상경주(서울마주협회장배)를 한 주 앞두고 최강자들이 빠진 가운데 국산 1군 중상위권이 우승 다툼을 벌인다.

미스터록키(거ㆍ5세)는 발군의 추입력을 자랑하는 경주마다. 이번에도 4코너 이후 결승선 직선주로에서 막판 승부수를 띄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최고 종마에 올랐던 '엑스플로잇'의 대표 자마로 1,800m 경주에서 세 차례나 우승한 경험도 있다. 통산 28전 7승, 2위 6회(승률 25.0%, 복승률 46.4%).


탐라선택(수ㆍ5세)은 최근 2개 경주 복승률 100%(1승, 2위 1회)로 물오른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느슨하게 출발한 뒤 직선주로에서 승부를 보는 선입형 스타일이었으나 최근 추입력도 갖췄다. 22전 5승, 2위 5회(승률 22.7%, 복승률 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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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의후예(수ㆍ6세)는 500㎏이 넘는 체구에서 나오는 파워가 일품이다. 지난해 1군 무대에서 꾸준히 성적을 내다 뒷심 부족으로 한동안 슬럼프를 겪기도 했지만 직전 경주에서 3위를 기록하며 감각을 회복한 모습이다. 자유형 마필이며 선입 작전을 펼쳤을 때 성적이 좋은 경향을 보였다. 35전 6승, 2위 5회(승률 17.1%, 복승률 31.4%).

장군바다(거ㆍ7세)는 400㎏을 약간 넘는 작은 체구에도 막판 스피드를 내는 스타일이어서 전문가들로부터 이변의 주인공으로 지목되고 있다. 직전 1,900m 경주에서 8위에 그쳤지만 1,800m 거리에서 강점이 있다. 45전 4승, 2위 9회(승률 8.9%, 복승률 28.9%).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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