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고단~천왕봉 등 104개 등산로 통제
지리산 노고단~천왕봉과 설악산 오색~설악폭포~대청봉 등 국립공원 104개 등산로가 한달간 전면 통제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이사장 김세옥)은 2일 이달 15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한달간을 `산불방지기간'으로 정해 국립공원 일부 등산로와 산림에 대해 일반인의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내 229개 등산로(1,086.5㎞) 가운데 통제되는 구간은 지리산 법계사~천왕봉, 유평리~천왕봉, 설악산 비선대~마등령~백담대피소, 내장산 금선폭포~금선대 등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104개 코스이며 그 밖의 125개 등산로는 개방된다.
한편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인력을 집중 배치해 산불감시를 강화할 예정인데 이 기간동안 라이터 등 인화물질을 갖고 국립공원에 들어가다 적발되면 3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입력시간 2000/11/0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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