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빌딩증후군 '이젠 걱정 그만'

빌딩증후군 '이젠 걱정 그만' 새로운 환경오염문제중의 하나로 지목되고 있는 빌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최신 공기청정기가 한 벤처기업에 의해 상품화됐다. 대전산업대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있는 벤처기업 ㈜펩콘(대표 金東賢)은 공기청정기의 공기정화기능인 담배연기와 먼지 등과 같은 입자성물질을 제거할 뿐만 아니라 빌딩증후군의 주요 원인인 VOC(Volatic Organic Compound)를 분해ㆍ처리하고 세균을 살균할 수 있는 성능을 가지고 있는 광촉매 Unit를 장착한 최신 공기청정기 'Green Wind)'를 상품화했다고 20일 밝혔다. ㈜펩콘은 이미 이 제품에 사용되고 있는 광촉매를 미국 콜로라도대학에 시험의뢰해 기존 광촉매보다 3배이상의 VOC 분해성능을 가지고 있음을 입증받아 놓고 있고 한국표준과학연구원으로부터는 이 회사의 광촉매 공기청정기가 국내 및 일본의 광촉매 공기청정기보다 7배 이상 VOC 분해성능을 갖추고 있음을 공인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마사회 경마 수술실을 비롯해 생명공학연구소 미생물연구실, 한국표준과학원 등에 납품하는데 성공했다. ㈜펩콘은 광촉매 공기청정기가 병원 등 맑고 깨끗한 실내공간을 갖춰야 하는 곳에 유용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고 향후 병원 등을 대상으로 판매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펩콘은 미국 위스콘신대학(매디슨)에서 국내 최초로 광촉매 연구분야 박사학위를 받은데 이어 동경대에서 광촉매를 이용한 살균연구를 담당했던 金대표가 지난 99년 4월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사내벤처로 창업한 환경분야 신기술 벤처기업. 金대표는 일반인들이 건물밖의 대기오염문제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하루 16시간이상 거주하는 실내공간 공기질의 공기오염물질, 특히 VOC와 세균이 인체에 유해할 수 있음에도 이러한 문제점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음을 인식, 최첨단 공기청정기 개발에 나설 목적으로 벤처창업에 나섰다. 金대표는 "갈수록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실내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쾌적한 실내환경을 만드는 노력이 더욱 전개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珉炷~ 기자 입력시간 2000/11/22 18:33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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