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KT테크 스마트폰 '조용한 돌풍'


KT테크의 스마트폰 ‘테이크 야누스(사진)’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 판매에 들어간 ‘테이크 야누스(모델명:KM-S200)’가 하루 최대 개통량 1,000대 내외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KT 전용으로 출시되는 데다 삼성전자 ‘갤럭시S2’와 팬택 ‘베가레이서’ 등의 경쟁 제품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판매량이라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테이크 야누스는 KT테크가 ‘테이크1’과 ‘테이크2’에 이어 3번째로 선보이는 전략 스마트폰이다. 세계에서 가장 빠른 1.5기가헤르츠(GHz) 처리속도 프로세서와 960X540 해상도를 지원하는 4.3인치 액정화면을 갖췄다. 800만화소 카메라를 통해 풀HD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으며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인 2.3버전(진저브레드)를 탑재했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듀얼 스크린’ 기능도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되는 요소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화면을 2개로 분할해 각각 다른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지상파DMB로 야구중계를 시청하면서 친구와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는 식이다. 이 밖에 독일의 이어폰 전문업체 젠하이저의 고급 이어폰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점도 사용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KT테크 관계자는 “테이크 야누스는 강력한 성능과 다양한 편의기능을 탑재한 프리미엄 스마트폰”이라며 “차별화된 기능과 서비스로 국내 스마트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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