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지주社 설립, 공적기관개설안 등 통과일본에 이어 이번엔 타이완이 대대적인 경제 개혁에 나섰다.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는 27일 열린 타이완 임시특별총회에서 금융지주회사 설립 허가와 부실채권인수를 위한 공적 기관 개설을 주요골자로 하는 경제 개혁안을 통과시켰다고 28일 보도했다.
특히 이번에 금융지주회사 설립허가에 대한 법안이 통과됨으로써 지금까지 많은 논란이 있어왔던 은행간의 합병이 가능하게 됐다.
이밖에도 이번 개혁안에는 각 보험회사들이 자신들에게 맞는 투자 정책을 정하고 새로운 보험상품도 자유롭게 개발할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한편 27일 타이완 증시는 아시아증시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상승세를 기록, 전일대비0.84%오른 4825.28포인트로 거래를 마감했다. 특히 차이나 개발은행과 차이나트러스트 상업은행, 후아난 은행 등 이번 개혁안 통과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은행주들이 대폭 상승했다.
윤혜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