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스닥 올 최대 5P 급락

코스닥 올 최대 5P 급락 하한가 113개 종목…주가도 11P 하락 주식시장과 채권시장이 심한 널뛰기를 하는 등 금융시장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내림세를 보이던 환율도 다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2일 주식시장에서는 전일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을 크게 웃돌아 나스닥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진 데 영향받아 종합주가지수가 한때 23포인트나 급락하며 570선을 위협하기도 했다. 관련기사 그러나 오후장 들어 연기금이 155억원의 순매수에 나서고 낙폭이 심화되자 프로그램매수세가 가담해 종가는 전일보다 11.12포인트 하락한 583.41포인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은 심각한 모습을 보였다. 무려 113개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것을 포함해 621개 등록종목 가운데 511개 종목이 하락해 올들어 최대 하락폭과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은 개장 후 35분 만에 매매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서킷 브레이커스가 발동되기도 했다. 종가는 전일보다 5.07포인트 떨어진 80.18포인트를 기록, 80선을 겨우 유지했다. 전일 큰 폭으로 떨어졌던 국고채 금리는 이날 개장 초 '무조건 팔자'는 투매양상까지 나타나며 급등세를 보이다 당국자들의 "금리상승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발언이 나간 뒤 진정되기 시작해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3년물이 0.19%포인트 내린 연 5.53%를 기록하고 있다. 내림세를 지속하던 원화환율은 전일보다 4원50전 오른 1,242원50전을 보였다. 이정배기자 ljb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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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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