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수입수산물이 식중독균에 오염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의 '수입수산물 중 식중독 유발 병원성미생물 모니터링'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6월부터 올해 3월까지 모두 89건(훈제연어 21건ㆍ참치 11건ㆍ냉동새우 35건ㆍ냉동낙지 3건ㆍ문어 1건ㆍ대구살 9건ㆍ명태살 5건ㆍ동태살 4건)의 수입수산물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20.2%인 18건에서 식중독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중국산 수산물의 경우 조사대상 15건 중 13건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돼 위생상태가 가장 불량했고, 그 밖의 국가별 검출빈도는 ▦노르웨이 19건 중 5건 ▦인도 3건 1건 ▦태국 18건 중 1건 ▦아랍에미리트연합 3건 중 1건 ▦싱가포르 5건 중 1건 ▦러시아 13건 중 1건 등이었다.
박상영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