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김포공항 착륙 가능 가시거리 200m로 완화

건설교통부 서울지방항공청은 안개로 인해 지연 및 결항이 잦았던 김포국제공항의 착륙가능 가시거리를 현재 350m에서 오는 8일부터 200m로 완화한다고 4일 밝혔다. 김포공항은 그 동안 착륙가능 가시거리가 350m로 제한돼 안개 등으로 인한 지연 및 결항이 연간 100여편에 달해 승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서울지방항공청은 지난해 5월부터 전담팀을 운영해 비행 시뮬레이션, 비행검사 등 안전성 검증을 마친 후 착륙가능 가시거리를 조정했다. 현재 착륙가능 가시거리는 인천국제공항이 50m, 제주ㆍ김해ㆍ양양국제공항 등은 550m로 규정돼 있다. 건교부는 이번 조치로 김포공항의 안개에 따른 지연 및 결항이 크게 줄어 연간 4억원의 운항 기회손실비용이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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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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