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코리안 빅리거 3인방 잘 던지고… 잘 치고

서재응(26ㆍ뉴욕 메츠)이 눈부신 역투로 메이저리그 첫 승을 달성했다. 서재응은 18일 미국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 7이닝을 산발 5안타 무실점으로 처리해 팀의 7대2 완승을 이끌었다. 이로써 올 시즌 3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일군 서재응은 박찬호(텍사스), 김병현(애리조나), 조진호(국내 복귀.SK), 김선우(보스턴), 봉중근(애틀랜타)에 이어 6번째로 메이저리그에서 승리를 거둔 한국인 투수로 기록됐다. 선발 승으로는 박찬호, 조진호, 김선우에 이은 4번째. 서재응은 시즌 1승1패에 방어율도 5.23에서 3.12로 크게 낮췄다. 한편 봉중근(23ㆍ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은 이틀 만에 구원승을 추가했다. 봉중근은 같은 날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몬트리올엑스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대8로 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1이닝을 2삼진 무안타,무실점으로 막았다. 애틀랜타는 10회초 공격에서 포수 하비 로페스의 만루홈런 등으로 대거 6점을뽑아 14대8로 승리했고 봉중근은 시즌 2승째를 올렸다. 시즌 2승 무패를 기록한 봉중근은 방어율을 2.35에서 2.08로 끌어내렸다. <문성진기자 hnsj@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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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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