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대우차, 2만대 印尼 수출

대우차, 2만대 印尼 수출 대우자동차가 인도네시아에 1억1,000만달러 어치의 차량 2만대를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전라북도는 24일 "유종근지사가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관계자와 사전 협의한 결과, 대우차에서 생산한 영업용 승용차와 버스 등 2만대를 내년부터 인도네시아에 수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대우차 수출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중교통운송조직협회와 전북무역을 통해 이뤄지며 1차로 내년에 8,000대(4,400만달러)를 시작으로 2003년까지 2만대가 수출된다. 유 지사는 이를 위해 오는 27~28일 고무창 전북무역사장 등과 함께 인도네시아를 방문, 자카르타시 주지사 및 대중교통운송조직협회 관계자 등을 만나 대우자동차 수출에 대한 구체적인 협약체결을 추진할 계획이다. 자카르타시 대중교통운송조직협회는 그동안 일본에서 영업용 승용차 및 버스를 수입해왔으나 내년부터 대우자동차의 라노스와 버스를 도입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우차가 인도네시아에 수출되면 파산위기에 처한 대우차 회생 및 협력업체의 연쇄도산 예방 등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김대혁기자 입력시간 2000/11/24 17:42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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