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이 유가 폭등으로 인해 피해를 입는 생계형 경유 사업자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나라당은 27일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갖고 유가 인상으로 인한 서민경제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당내 ‘특위’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정부에 생계형 경유 사용업자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도록 하고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이르면 이번주 중 당정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조윤선 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 브리핑에서 “유가 상승으로 어민과 자영업자, 지입형 화물차주, 축산농가 등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는 서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수준”이라며 “생계형 경유 사용업자들이 입는 타격을 줄이기 위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종합대책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