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코스닥] 사흘만에 하락..439.83(잠정)

코스닥시장이 사흘만에 소폭 하락하며 440선을다시 내줬다. 2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 하락한 437.12로 출발했으나, 장중 낙폭을 줄여 2.37포인트(0.53%) 내린 439.83으로 마감했다. 예상치를 웃돈 인텔과 야후의 실적으로 국내 증시에 반등 기운을 불어 넣었던미국 시장이 하락하면서 코스닥 시장에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440선대 초반에서 다시 한번 강력한 지지력을 시험하고 낙폭도 줄였지만, 장중변동성이 여전히 크고 수급 상황도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 특히 투자심리 위축을 반영하듯, 개인은 이날 오후 3시까지 200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이며 하락장을 주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92억원 순매수로 9일째 `사자'를 지속했고, 기관도 투신과 연기금을 중심으로 7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상한가 32개 등 307개, 내린 종목은 하한가 13개를 포함 503개로 내린 종목 수가 더 많았다. 업종별 지수는 등락이 엇갈렸다. 기타제조(3.11%), 정보기기(2.98%) 등의 상승폭이 두드러진 반면, 제약(-3.00%),소프트웨어(-2.06%) 등은 낙폭이 컸다. 장초반 줄줄이 하락세를 보이던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종가는 다소 엇갈렸다. 아시아나항공이 2.26%, LG텔레콤이 1.16% 올랐고 NHN과 CJ홈쇼핑은 강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또 레인콤은 4.68% 급등하면서 1만9천원대로 올라섰다. 반면 하나로텔레콤, 동서가 2%대 하락률을 보였으며 코미팜은 제약주 동반 약세속에 7.21%나 급락했다. 인텔과 야후의 실적 호전 영향으로 전날 반등 흐름을 보였던 기술주와 인터넷주들도 이날은 1∼2%대 안팎에서 등락하는 모습이었다. 시장 상승세 속에 전날 고개를 들었던 위성 멀티미디어이동방송(DMB), 황사, 내진구조물 관련주 등 테마주들의 기세는 하루만에 꺾였다. 또 장초반 급등했던 줄기세포 테마도 오후들어 일제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일부 화폐 교환 관련주는 강한 오름세를 유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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