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신한은행] 24일 정기주총... 상임이사회 폐지

신한은행은 24일 오전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은행장에 이인호 전무를, 상임이사겸 부행장에는 한동우, 최영휘 상무를 각각 선임했다. 상임 감사에는 강희문 전 은행감독원 검사1국장이 선임됐으며, 나응찬 전 행장은 상근 부회장으로 자리를 옮겼다.또 이우근, 홍성균 이사와 백보길, 신상훈, 이동걸 이사대우는 상임이사가 아닌 집행임원으로 임명돼, 신한은행의 상임이사 수는 기존의 9명에서 은행장과 부행장 등 3명으로 줄었다. 임기만료된 박준 상무를 비롯해 임기가 남은 고영선 전무, 권영진 감사, 정해성 상무는 이날 퇴임했으며, 權감사는 오는 27일 열릴 신한은행 자회사인 신한은시스템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취임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또 기존 상임이사회를 없애는 대신 은행장과 부행장, 비상임이사 11명과 羅부회장 등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 집행위원회를 신설했다. 羅부회장이 위원장직에 오를 집행위원회는 매월 정기회의를 통해 이사회 부의 안건의 사전 심의를 맡는 등 이사회와 경영진간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고 은행측은 설명했다. 사외이사로는 기존의 7명 외에 김병주 서강대 교수와 정장호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 회장, 신재현 변호사 등 3명을 영입, 이사회 는 상임 이사 3명과 사외이사 10명, 재일교포 등 주주대표 19명 등 32명으로 구성된다. 신한은행은 이날 주총에서 주주들에 대한 3%의 현금배당을 결의하는 한편, 조만간 여신총괄 임원과 리스크관리담당 책임자로 외부전문가를 영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경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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