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기초지원硏, 노로바이러스 검출기술 중기 이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자체개발한 노로바이러스 신속농축 및 진단기술을 솔젠트에 기술이전한다고 22일 밝혔다. 정액기술로 2억원, 경상기술료 매출액의 5%를 받는 조건이다.


이 기술은 노로바이러스 항체가 아닌 국내 작두콩에서 추출한 천연단백질을 이용해 식품 내 노로바이러스 감염여부를 신속히 진단할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다.

관련기사



향후 노로바이러스 진단키트가 완성되면, 종전 바이러스 검출에 최소 16시간 이상 걸리던 것을 1시간 내외로 단축 가능해져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획기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노로바이러스 진단기술이 사업화될 경우, 신선식품의 수출입 손실방지를 통한 경제적 효과는 물론 학교 등 집단급식시설에서의 식중독균 사전검출 및 질병예방이 가능해진다.

권요셉 기초지원연 박사는 “노로바이러스는 식품을 매개로 한 질병 중 전염성이 매우 강한 법정 1종 전염병 바이러스로서 식중독 사전예방에 큰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면서 “향후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협력해 식품공전 개정까지 이루어진다면, 출연 개발기술로 식품공전 시험법을 개정하는 첫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