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반독점 규제국이 세계 정상 테너 3인의 컴팩트 디스크, 카세트 및 비디오 테이프 가격을 담합한 혐의로 AOL 타임워너와 비방디 유니버설의 음반 부문을 제소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연방통상위원회(FTC)에 따르면 이들 회사는 루치아노 파바로티, 호세 카레라스, 플라시도 도밍고의 최신 음반을 2개월간 할인가격에 판매할 것과 이들의 기존 음반이 절판됐다고 선전하는 것에 합의하는 등 불법적인 판촉 행위를 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노희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