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중국 증시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99포인트(0.95%) 하락한 2,392.06포인트에 마감했다. 이는 지난해 7월5일(2,363.95포인트) 이후 14개월만에 최저치로, 하룻만에 다시 2,400선이 붕괴된 것이다. 또 선전 성분지수는 78.73포인트(0.75%) 내린 1만369.93포인트를 기록했다.
전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확대 승인, 메르켈 독일 총리의 그리스 지원안 재확인 등으로 전일 미국 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에 중국 증시도 강세로 시작, 상하이 지수가 오전 한때 2,430포인트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다음주 국경절 연휴 동안에 국내 물가불안이 예상된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증시가 힘을 잃기 시작, 주가도 결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상하이 증시의 거래대금은 557억위안에 그쳤다.
/온라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