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넷 로밍 서비스 활발/아이네트·두산 등 속속 참여

해외출장이나 유학중인 국내 인터넷 이용자들이 해당 국가의 접속서비스업체(ISP·Internet Service Provider)를 통해 자신의 인터넷ID를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인터넷 국제 로밍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8일 두산정보통신이 제공하는 인터피아가 미 에임 퀘스트사와 계약을 맺고 인터넷 로밍 시범서비스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3월까지 2∼3개 업체가 이 서비스에 잇따라 참여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9월 국내 처음으로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선보인 아이네트기술은 올 상반기 상용화를 검토하고 있으며 삼성데이타시스템, 한국PC통신, 현대정보기술, 데이콤도 인터넷로밍서비스를 위해 해외제휴선과 활발히 접촉하고 있다. 지난 연말부터 인터넷 로밍서비스를 추진해 온 삼성데이타시스템(유니텔)은 해외제휴선을 잡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최근 미 아이패스사·AT&T 등과 활발하게 접촉, 3월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PC통신(하이텔)도 미 에임퀘스트사와 협상을 추진중인 가운데 3월께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또 현대정보기술(아미넷)이 지난해 상반기 IGN(IBM Global Network)과 손잡고 로밍서비스를 추진한 이래 시장규모와 요금정산 등에 부딪혀 현재 별도의 글로벌 파트너를 물색중이다.<박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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