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은 19일 대우건설[047040]의 현재 주가가 경쟁업체에 비해 다소 높게 평가돼 목표주가에 도달했다며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했다.
엄승섭 애널리스트는 "대우건설은 올해 수주 및 매출액 목표를 각각 4조2천48억원, 5조119억원으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은 4천410억원, 4천9억원으로 잡고 있다"며 "이는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같은 기대 실적을 감안할 때 현재 주가는 PER 8.4배, EV/EBITDA 4.2배,PBR 0.9배로 동종업체인 현대건설(PER 7.6배)에 비해 다소 높게 평가되고 있다"고덧붙였다.
엄 애널리스트는 "또 과거 PBR을 고려할 때 현재 주가는 0.9배로 최고 수준"이라며 "따라서 추가 상승 기대보다는 보수적 투자가 타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