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카스피해 지역에 육상 원유 생산설비를 짓는 공사를 수주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조9,092억원으로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의 19.0%에 해당한다.
대우조선해양의 올해 수주액은 105억달러로 연초 회사가 잡은 목표액인 145억달러의 73%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러시아 야말프로젝트와 가스공사 발주 물량 등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중심으로 추가 수주가 예상돼 목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