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내년부터 사업부제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기업은행은 이날 오후 사업부제 추진에 대한 노사 화합 의지를 다지는 '화인데이' 행사를 갖고 내년부터 사업부제를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사업부제는 지금까지 기능위주로 편성된 영업점을 사업 단위별로 업무를 분석,권한과 책임을 명확히하면서 성과주의 문화를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영업점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별, 기업금융팀별로 맡는 전담조직이 새로 생긴다고 기업은행은 설명했다.
기업은행은 지난 8월부터 본점을 ▲이익사업본부 ▲ 지역사업본부 등 2개의 수익위주 조직체제로 바꿔 운영중이다.
김종창 은행장은 이날 선포식에서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고객중심 은행,고객만족 은행으로 다시 태어나기 위해 사업부제를 전격 선포한다"면서 "전 임직원의 영업력을 모아 일류 은행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양태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