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뚝섬 서울숲 주변 도로망 정비

내년까지 강변북로 연결 4~6차선 신설ㆍ확장키로

서울시가 내년 5월 개장하는 뚝섬 서울숲 주변 도로망 정비에 나선다. 서울시 건설안전본부는 시민들이 서울숲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주변 강변북로∼뚝섬길에 이르는 도로를 신설, 확충한다고 20일 밝혔다. 강변북로∼용비교 성수대교 북단 교차로 구간은 서울숲이 개장되는 오는 2005년 4월30일까지 편도 2차로씩 폭 6.5m, 길이 1,540m로 신설되며 성수교차로에는 중앙분리대가 설치돼 폭이 1m 늘어난 10∼18m, 길이 1,119m로 개선된다. 용비교∼뚝섬길 구간은 왕복 6차로로 폭 16.7~29m, 길이 1,005m의 도로가 새로 조성된다. 특히 이 구간에는 나무가 덮인 200m 정도의 복개터널을 만들어 숲이 도로로 인해 양분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이익주 서울시 건설1부장은 “서울 동북부 지역 두무개길과 강변북로를 직접 연결하는 도로가 만들어지는 것”이라며 “시민들이 보다 쉽고 편리하게 서울숲에 접근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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