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우수업체와 디자이너들에게 정부에서 훈·포장을 수여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이 처음으로 생겼다.산업디자인진흥원(KIDP,원장 노장우)는 올해부터 디자인 경영활동이 우수한 기업과 디자이너를 선발해 정부포상을 시행하는 「대한민국 디자인대상」제도를 신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디자인 관련업체나 디자이너가 정부로부터 훈·포장을 받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업체를 대상으로 하는 경영부문과 디자이너와 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공로부문으로 나뉘어 시상되는 「디자인대상」은 내달말까지 산자부와 협의를 거쳐 계획이 확정되며 9월중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시상은 오는 10월 개최될 예정인 산업디자인진흥대회에서 이루어진다.
KIDP는 디자인대상에서 포상을 받는 업체나 디자이너에게 개발지원금과 같은 공기반 자금을 최우선적으로 부여하고 해외전시회 참가나 시장개척때도 지원해 줄 예정이다.
진흥원은 이를 위해 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오는 21일부터 내달 15일까지 관련업체·디자이너들로부터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체는 3년내의 경영실적을 대상으로 하며 디자이너의 경우에는 지금까지 자신의 실적을 제출하면 된다. (02)708-2019,2068. /송영규 기자SKONG@SED.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