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틱은 14일 지난 2011년4월7일 125억원을 투자한 엑세스바이오 지분을 지난 6월 30일까지 전액 매각 완료하여 총 543억원을 회수했으며, 연 84.9%의 고수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엑세스바이오는 지난 2001년9월 한국교포인 최영호 사장이 미??뉴저지에 설립한 회사로, 말라리아, 에이즈 등 감염성 질환에 대한 체외 진단키트를 제조·판매하고 있다.
스틱 관계자는 “투자한 이래 핵심소재 라이선스 인수와 해외 제조공장 진출 지원 등 적극적인 기업가치 증대를 위한 지원에 힘입어 말라리아 진단키트(RDT) 글로벌 1위 기업(점유율 50%)으로 성장하였으며, 변종 말라리아 진단키트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데 성공했다”며, “엑세스바이오는 스틱이 투자한 이후 3년간 연평균 매출액 373%, 당기순이익 647% 증가라는 기록적인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기업이 국내 펀드로부터 자금을 유치하여 펀드 운용사와의 협업을 통해 성공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키고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된 모범사례”라며 “스틱은 앞으로도 국내 펀드가 해외투자를 통해 국내 자본시장 성장에 기여하는 모델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