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공항, 수하물처리 내달 자동화

지난 3월 말 개항 후 반자동화체제로 운영되던 인천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이 다음달부터 자동화로 전환돼 앞으로 승객들의 탑승수속이 한층 빨라질 전망이다.인천공항공사는 18일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가동되던 BHS와 항공사 공용시스템(CUS)을 직접 연결, 다음달 초부터 자동화체제로 전환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이달 초부터 1주일간 항공사별로 단계적 시험운영을 실시해본 결과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BHS와 CUS, 두개의 핵심시스템이 직접 연결되면 승객들의 탑승수속 시간이 지금보다 훨씬 앞당겨지며 탑승수속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부터 가능하고 해당 항공사의 특정 카운터가 아닌 모든 카운터에서 가능하게 된다. 공항공사는 두개 시스템의 연결작업이 완료되면 2단계로 이들 시스템에 레이더정보자동처리장치(ARTS)와 운항정보시스템(FIS)을 추가로 연동시킨 뒤 최종적으로 오는 10월까지 공항 내 88개 시스템을 모두 통합, 완전자동화 체제를 이룰 계획이다. 한영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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