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동국제강 실적회복에 대한 기대감 유효"-삼성證

삼성증권은 26일 동국제강에 대해 상반기 봉형강, 후판 출하량 증가와 봉형강 가격인상으로 마진회복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원(전일종가 3만5,05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김민수 연구원은 "최근 동국제강은 스크랩가격 상승에 따라 봉형강 가격을 인상했다"며 "철 스크랩가격은 글로벌 철강사들의 가동률 회복과 중국의 스크랩 증치세 환급률 폐지로 인해 상승세 유지될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국내 봉형강 시장에서 가격협상력(bargaining power)이 전기로 업체들에게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스크랩 가격 상승시 제품가격 추가인상으로 이어져 제품마진 회복세는 지속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또 그는 "상반기 후판 마진은 조선사들의 후판 재고 선취매 진행에 따른 출하량 증가와 저가 slab 투입으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올해 중국(2011년 후판소비 예상치: 1,500만톤)등 동아시아 지역에서 후판 공급과잉으로 인해 아시아 후판 가격은 제한적 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 연구원은 "동국제강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 5,339억원, 영업이익 60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1.5%, 240.6% 증가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이는 봉형강 출하량 증가와 가격 인상으로 제품 마진회복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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