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직물 UAE 수출 급감
최대 폴리에틸렌(PE)직물 수출시장인 아랍에미리트연합(UAE)에 대한 수출이 급감하면서 일부 업체들이 투매에 가세, 시장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UAE에 대한 타이타닉, 갤럭시, 슈마 등 PE직물 수출은 올들어 10월까지 2억3,43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억614만달러에 비해 23.5% 감소했다.
특히 월간 수출실적은 9월 1,955만달러, 10월 1,820만달러로 5년만에 처음 연속 2,000만달러를 밑도는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수출이 둔화되면서 국내 업체간 과당경쟁으로 무차별 투매가 성행, 가격이 폭락하고 바이어들의 재고가 늘어나면서 계약이 취소되는 등 시장질서가 허물어지고 있다고 KOTRA는 우려했다.
조영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