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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에서 28만 여명 EU 식량원조 프로그램 신청

그리스에서 28만 여명이 유럽연합(EU)의 유럽빈민원조기금(FEAD)이 운영하는 식량원조 프로그램에 신청했다고 그리스 관영 통신사인 ANA-MPA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FEAD 지원금을 집행하는 노동사회부에 따르면 식량원조 프로그램 신청 건수는 13만 742건이며 인원수로는 28만 여명에 이른다. 신청자 가운데 5만 226명은 개인이고 나머지는 비정부기구(NGO)와 구호단체 등이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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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정부는 이 프로그램 신청 접수를 다음달 26일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FEAD는 EU 회원국의 빈민을 대상으로 식량과 의류, 생필품 등을 지원하는 기금으로 2014~2020년간 38억 유로를 집행할 예정이다.

그리스는 지난 6월 29일부터 예금 인출과 연금 지급을 제한하는 등의 자본통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0일부터 은행 영업을 부분적으로 재개했지만, 예금인출 한도는 1주일 420유로(약 53만 4,000원)가 유지되고 있다. 디지털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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