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자금이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14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6월4일~10일) 사이에 한국 관련 해외 뮤추얼 펀드로 41억 7,500만 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됐다.
일주일동안 순유입된 금액이 40억 달러를 웃돈 것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13주 연속 자금 순유입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일주일 단위로 데이터가 집계되기 시작한 2007년 이후로 13주 연속 순유입 기조가 이어진 것은 최장 기록이다.
한국 관련 4대 펀드로 모두 자금이 순유입됐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펀드로 16억5,800만달러의 자금이 유입된 것을 비롯해 ▦글로벌이머징마켓(GEM)펀드 13억3,900만달러 ▦인터내셔널펀드 10억달러 ▦태평양펀드 1억7,800달러 등의 순이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 애널리스트는 “신흥지역 펀드로 14주 연속, 한국관련 펀드로 13주 연속 자금 유입이 지속되면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증시에서 외국인들이 계속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