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뉴코아 본점매각관련 루머 무성

◎LG “주요그룹서 눈독”설 등에 불쾌반응/뉴코아 “문의 많으나 교섭없었다” 해명뉴코아그룹(회장 김의철)의 경영정상화가 걸려있는 본점 매각문제와 관련, 각종 루머가 난무하고 있어 해당기업이 당황해 하고 있다. 루머의 주요 내용은 뉴코아·LG백화점간에 협상을 벌이고 있는 서울 잠원동 본점에 대해 국내 주요 그룹들이 대부분 눈독을 들이고 있다는 것. 이러한 루머때문에 뉴코아·LG관계자들은 현재 추진되고 있는 협상에 상당한 차질이 빚어질 것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LG백화점측은 불리한 루머가 나도는데 대해 매우 불만스러워하고 있다. 순차적인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 이같은 루머가 나돌아다닐 경우 뉴코아·LG 양자간 협상에 걸림돌이 되고 있어 해당기업들은 루머의 진원지 찾기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뉴코아로서도 마음은 편치않은 상황. 뉴코아 관계자는 『점포를 매각한다는 뉴코아의 자구책이 발표된 후 국내 주요 대기업은 물론 프로모데스 등 외국 유통업체에서까지 문의전화가 오는 것은 사실이지만 구체적인 매각교섭은 한건도 없었다』며 루머의 진원지가 뉴코아라는 일부 주장에 대해 강력한 반감을 나타내기도. LG측 관계자는 『LG·뉴코아간에 본점 매각대금 및 등기이전·세금 등을 놓고 포괄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루머가 나도는데 대해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 한편 본점 매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처럼 알려진 당사자들은 루머를 부인하고 있다.<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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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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