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3일 ‘쇠고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정갑득 금속노조 위원장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정 위원장은 7월2일 민주노총 지도부 등과 함께 미국산 쇠고기 수입 재협상, 공공부문 사유화 중단, 대운하 계획 반대 등을 요구하며 총파업을 주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 위원장은 체포영장이 발부돼 수배를 받던 중 8월20일 경기도 포천에서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