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신윤식 하나로통신사장

09/22(화) 19:32 『가능한 많은 개인 투자가를 받아들여 하나로통신을 국민의 회사로 만들고 싶습니다. 최소 모집단위를 지난 1월 1차 공모 때의 100주에서 이번에 50주로 낮춘 것도 이 때문입니다.』 오는 24일, 25일 이틀간 주식 공모를 앞두고 있는 신윤식(申允植) 하나로통신사장은 개미군단을 대거 끌어들여 주식의 분산을 꾀하는 동시에 미래 고객을 확보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하나로통신이 이번 공모로 조달할 목표액이 1,800억원인데 침체된 주식시장에서 자금조달이 순조롭겠는가. 『하나로통신의 성장 가능성을 고객들이 충분히 알아준다면 무난할 것으로 낙관한다. 동양증권의 분석결과 자산가치 5,026원, 수익가치 824원, 본질가치 2,505원 등 8,355원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가 나왔으나 1주당 가격을 5,800원으로 책정했다. 투자 메리트가 있을 것으로 본다.』 -앞으로 영업전망은. 『하나로통신의 가입자는 시내전화와 인터넷을 동시에 사용하는 혜택을 받는다. 음성 전화보다 멀티미디어 서비스에 주안점을 뒀기 때문이다. 가입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을 것으로 확신한다. 게다가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단말기도 개발하는 등 서비스 차별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망은 밝다. 월 10만원의 요금을 내는 고객 100만명만 확보하면 매출이 1조2,000억원이다.』 -한국통신이 이미 시장의 대부분을 장악하고 있는데. 『한국통신과 하나로통신은 경쟁보다 보완의 관계를 가지고 있다. 한통이 서울시내에 40여개 전화국을 보유하고 있다. 반면 하나로는 10개 정도로 줄여도 서비스가 가능하다. 따라서 비용 부담이 한통보다는 훨씬 작다. 특히 전화국 운영과 유지·보수업무는 완전히 아웃소싱할 계획이다. 또 매출이 아무리 늘더라도 전체 임직원은 5,000명을 넘기지 않을 방침이다.』【백재현 기자】 <<'마/스/크/오/브/조/로' 24일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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