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브리핑] 도로먼지 실시간 측정기 개발… "미국 이어 세계 두번째"

측정기를 탑재한 차량이 주행하면서 도로에 휘날리는 먼지의 양을 실시간 측정, 지도상에서 곧바로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이 세계 두번째로 개발돼 특허를 받았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인하대 정용원 교수 연구팀과 공동으로 4년간 5억원을 투입, 미국에 이어 두번째로 실시간 도로 먼지량 측정기를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도로 먼지 측정은 도로구간 양쪽을 차단, 차량통행을 막은 뒤 쌓인 먼지를 진공청소기로 흡인하거나 빗자루로 쓸어모아 실험실로 가져가 계량하는 방식으로 이뤄져왔다. 이번 기술로 1㎞ 도로를 측정할 경우 소요시간은 28시간에서 1시간으로, 인원은 6명에서 1명으로 줄게 됐고 미국의 기술에 비해 GPS 및 데이터 측정장치의 성능이 더 좋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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