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100억원규모 초대형 조인트 벤처 설립

삼성·벤처기업 공동출자 '이누카'1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조인트 벤처기업이 설립됐다. 삼성그룹의 삼성생명·삼성카드·유니텔과 벤처기업인 블루버드소프트·엔드리스레인은 각각 50억원씩을 출자해 개인형 맞춤 서비스 벤처업체인 이누카(대표 이순배·INUCA)를 설립했다고 17일 밝혔다. 「개인 에이전트 포털(PERSONAL AGENT PORTAL)」을 표방하고 나선 이누카는 금융·보험·보안·물류·매매 등 오프라인에서 이뤄지는 모든 서비스를 사이버에서 개인에게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이누카는 무선서비스, 셋톱박스 서비스, 인터넷 및 인트라넷 서비스, 통합메시징서비스(UMS), 금융관련 서비스 등 각 개인에게 필요한 컨텐츠를 제공한다. 초대 최고경영자는 삼성생명을 거쳐 삼성 구조조정본부 인터넷사업 개발팀장을 지낸 이순배(35)씨가 내정됐으며 마케팅 기획업무는 엔드리스레인의 전략기획이사인 이호찬(28)씨가 부사장으로 선임, 담당하기로 했다. 개발부문은 블루버드소프트 출신의 정보처리 기술사인 홍성룡(34) 이사가 맡기로 했다. 이호찬 부사장은 『이누카의 최종 단계는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모든 산업에 해당하는 고객의 성향을 파악, 분석해 원투원 마케팅을 실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순배 사장은 『이누카는 확실한 수익구조와 네트워크를 갖추고 기존의 온라인·오프라인을 망라한 커뮤니티를 보유한 상태에서 출발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02) 3458-6623/6630 정민정기자JMINJ@SED.CO.KR 입력시간 2000/05/17 21:08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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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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