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구글 공동창업자 브린 극비 결혼

바하마 군도서 애인 보이치키와


구글의 공동 창업자로 억만장자 부호인 세르게이 브린(33ㆍ사진)이 여자 친구인 앤 보이치키와 최근 바하마 군도에서 극비리에 결혼식을 올렸다고 새너제이 머큐리 뉴스를 인용, 로이터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결혼식에 참석한 한 관계자는 브린과 보이치키가 턱시도와 웨딩드레스 대신에 수영복을 입고 유대교 전통 의식에 따라 결혼식을 치렀다고 전했다. 또 60명의 하객들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특별히 마련된 보트에 올라 결혼식을 축하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한편 이색적인 결혼식답게 두 사람의 인연도 특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탠퍼드대 동문인 래리 페이지와 함께 지난 98년 구글을 창업한 브린은 자신의 아내가 된 보이치키의 언니인 수전 보이치키의 차고를 사무실로 얻어 사용하면서부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던 것. 하버드대학을 졸업한 수전 보이치키는 인텔 출신으로 구글에 합류해 초기시절 회사 마케팅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했으며 현재는 제품담당 부사장을 맡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지난해 브린의 자산은 약 140억달러로 추정되며 미국에서 12번째 부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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