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가 내년부터 시행될 번호이동성제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요금제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확보에 나선다.
KTF는 12일 무제한 커플요금, `긴통화`, `무료통화`, `에브리데이`, `핌(Fimm)전용할인` 등 5가지의 신규요금 상품을 발표했다.
`무제한 커플요금`은 고객 한쌍이 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로 기본요금은 2만2,365원이며 커플 이외 다른 사람과 통화할 때는 10초당 19원(표준 18원)이 부과된다.
또 `긴통화 요금`은 기본료와 시간당 통화료는 표준요금과 동일하나 3분 이상의 통화에 대해 시간당 통화료를 절반으로 깎아주는 할인요금제다.
`에브리데이 요금`은 현재 이용하는 요금상품에 월 1만원을 추가하면 10시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요금제이며 무료통화 요금은 평일에만 제공하던 무료통화시간을 주말에도 똑같이 추가로 제공하는 것이다.
`핌 전용할인 요금제`는 핌 무제한 요금제를 폐지하면서 내놓은 상품으로 8,700∼6만5,000원의 기본료로 월 27MB(메가바이트)부터 1GB(기가바이트)의 데이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이중 최상급인 핌650의 경우 사실상 무제한급에 해당된다.
KTF 관계자는 “고객불만을 해소하는 `굿타임경영`의 하나로 개발된 이번 신규 요금상품을 통해 새로운 수요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영일기자 hanul@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