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카드 솔루션업체인 하이스마텍(057100)은 현대정보기술이 베네수엘라정부와 재개키로 한 전자주민카드 사업이 본격화하면 167억원의 매출증대효과를 볼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대한투자증권에 따르면 현대전자산업내 IC카드팀에서 분사한 하이스마텍이 지난 96년 전자주민카드사업 경험 등에 비춰 베네수엘라 프로젝트 사업에 참여할 것이 확실하고 내년 서울 신교통카드시스템 관련 매출도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9,400원에 매수 추천했다.
하이스마텍의 올 3ㆍ4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79억원이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억2,000만원, 8억6,0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에 비해 매출은 9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5%, 24% 감소했다. 하지만 4ㆍ4분기부터 원가율이 높은 모바일커머스 리더기 매출비중이 점차 축소되면서 수익률이 개선될 것이란 게 대투의 분석이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