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는 12일 신세계I&C[035510]가 인터넷 쇼핑몰인 신세계닷컴을 통해 시스템 통합(SI) 업종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 2만6천3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강록희 연구원은 "신세계닷컴 사업은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 등 오프라인의 브랜드 인지도와 유통 부문의 축적된 노하우를 감안할 경우 성공 가능성이 크다"며 "그룹의 쇼핑몰 부문을 전담하는데 따른 위상 상승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브랜드 인지도 강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지출의 효과, 적자 폭이 심화됐던이마트 몰 철수 등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가 올 하반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이 회사의 3.4분기 매출액은 421억원, 영업이익은 33억원으로 전분기보다 각각 4.7%, 50%가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은 7.8%로 SI 업체의 평균 영업이익률 3~4%대를 크게 웃돌 정도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