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도 3P 떨어져 920선 턱걸이
>>관련기사
코스닥지수가 22일 투매현상에 따른 급락세를 보이며 82포인트대로 추락하고 종합주가지수도 소폭 하락하는 등 서울 주식시장이 조정국면을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금융감독원의 주가조작 사실 적발 등의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돼 약세로 출발, 오후들어 외국인 및 기관들의 매도물량 확대로 투매현상마저 발생해 한때 4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 했다.
그러나 장마감 무렵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다소 하락폭이 줄어 3.43포인트(3.99%) 떨어진 82.45포인트로 마감, 지난 2월28일 78.71포인트 이후 두달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하락폭과 하락률은 올들어 두번째로 높았다. 하락종목수는 상승종목수보다 8배 정도 많은 672개로 연중 최고치를 보였다.
KTF, 국민카드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이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종합주가지수는 외국인 및 프로그램 매수로 장 초반부터 상승세를 보이며 오전한때 19포인트 이상 급등하며 94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들어 기관들의 차익매물이 쏟아지고 개인들의 매물도 늘어나 하락세로 돌아서 3.05포인트 떨어진 920.89포인트를 기록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이 하락세를 이어갔고 채권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오후3시30분 현재 환율은 4원90전 떨어진 1,307.30원을 나타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01%포인트 상승한 6.48%를 기록했다.
이정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