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출입국 편의를 돕기 위해 무인자동출입국심사 사전등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
무인자동출입국심사는 출입국 심사관의 대면심사 없이 자동심사대의 여권 및 지문인식기를 통해 출입국심사가 자동으로 완료되는 시스템이다. 현재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에 설치돼있으며 올 상반기 내에 김해공항과 인천항에도 각각 도입될 예정이다.
무인자동심사는 17세 이상 한국국민과 외국인 중 영주자 및 200만 달러 이상 투자한 기업가를 대상으로 하며 이용을 위해선 미리 자동출입국심사 등록을 마쳐야 한다. 지금까지는 인천공항과 김포공항의 출국장에만 등록센터가 설치돼있었지만 이제 KOTRA에서도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출입국 수속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출입국등록센터는 KOTRA IKP 2층 투자종합상담센터(02-3497-1062)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KOTRA 행사에 참석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는 본사 지하1층에서 임시등록센터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