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017670)은 모바일 가상화 솔루션 전문 기업인 레드벤드 소프트웨어와 손잡고 BYOD(Bring Your Own Device) 솔루션 ‘T페르소나 프리미엄’을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T페르소나 프리미엄은 하나의 휴대폰에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를 부여해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체제(OS)를 완전히 구분한 것이 특징이다. 개인영역과 업무영역을 나눠 데이터 저장소뿐만 아니라 문자 보관함, 통화기록, 연락처 등 번호 기반 서비스도 분리해 사용 가능하다.
특히 두 개의 운영체제가 완전히 독립적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에서 다른 한쪽의 정보를 열람할 수 없어 사생활 침해 방지와 업무 관련 데이터 보호를 동시에 할 수 있다. 또 기업관리자가 직원 회선의 업무용 OS를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을 넣어 화면 캡처나 와이파이(WiFi), 마이크 기능 사용을 막을 수 있다.
이 서비스는 LG전자와 협력해 출시하는 전용 단말로 이용 가능하며 단말 구입 관련 문의는 SK텔레콤 법인고객센터(1599-6011)로 하면 된다. 이후 T페르소나 프리미엄 서비스는 SK텔레콤 고객센터와 대리점, T월드 홈페이지 등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비용은 월 3,000원이며, 하나의 단말로 두 개의 이동전화번호를 이용할 때는 월 6.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