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9월말까지 특수은행들이 발행하는 금융채 발매실적이 16조원을 넘어섰다.3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 장기신용은행 등 특수은행들은 올들어 총 16조3백26억원의 금융채를 발행, 올 발매예정액 20조4천7백억원 대비 78.3%의 진도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별로는 산은이 9월말 현재 8조6백억원의 산금채를 판매하며 진도율이 연간 발행예정액 10조2천억원의 79%에 달했으며 연간 5조원의 장신채를 발매할 예정인 장신은 3조8천8백39억원을 판매해 77.7%의 진도율을 나타냈다.
또 중소기업은행은 연간 발행예정액 4조1백억원의 80.4%인 3조2천2백24억원의 중금채를 발행했고 주택은행의 주택채는 연간 발행예정액 1조2천6백억원의 68.8%인 8천6백63억원이 팔려 가장 낮은 진도율을 기록했다.<이형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