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24일 중국 상하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알리바바의 B2B몰인 1688.com과 온라인 마케팅 협력 사업 발표회를 갖고 중국 식품 B2B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날 발표회에는 김재수 aT사장과 우민즈 알리바바그룹 부총재 등이 참석했고 최근 한류드라마로 인기를 끌고 있는 영화배우 장혁씨가 깜짝 등장해 우리 농식품을 직접 소개하기도 했다.
그 동안 중국 온라인마켓을 활용한 B2C 마켓 공략에 집중했던 aT는 알리바바와 마케팅 제휴로 B2B로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1688.com에서 열리는 한국우수식품전에는 ‘대상’, ‘하이트진로’, ‘웅진’ 등 한국 식품기업의 현지진출 법인이 직접 참여하거나 정식 수입업에 총 24개가 참여해 신뢰도를 높였다. 우수식품전에는 농수산가공식품과 유아용과자, 음료, 전통주 등 100여개의 제품이 전시판매된다. 김재수 aT사장은 “알리바바를 통해 B2B 시장에 진출하며 우리 농식품의 중국시장 진출이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7월 박근혜 대통령이 시진핑 주석의 방한 당시 동행했던 마윈 알리바바 회장에게 우리 중소기업의 중국 온라인시장 진출 협조요청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