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삼양사 대덕의약공장 준공/호르몬제 「앤드로덤」 생산 돌입

삼양사(대표 김윤)는 약물전달체계(DDS·Drug Delivery System)를 이용한 패치형 의약품을 생산하는 대덕 의약공장을 준공, 남성 호르몬제인 「앤드로덤」의 생산 및 판매를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1백2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부지 5천6백평과 건평 1천6백50평 규모로 건립한 이 공장은 지난 94년부터 삼양사가 21세기를 대비한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다. 삼양사는 이 공장을 준공함에 따라 2000년까지 매출 8백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선보인 앤드로덤은 패취제형으로는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제조판매하는 의약품으로 남성호르몬(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한 환자에게 피부를 통해서 호르몬을 체내로 공급해 준다. 특히 기존의 경구제나 주사제의 부작용인 간독성, 위장장애, 통증 및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박영식>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