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기관 매도세에 의한 조정

미국의 시장이 사흘만에 조정을 받은 영향으로 국내시장 역시 하락세로 출발하는 모습. 다우지수는 100포인트 이상 하락했으며 나스닥지수 역시 장초반의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였음. 국내 시장은 프로그램 매도세를 포함한 기관의 매도세가 시장의 하락을 주도하는 모습. 외국인은 매수세를 조금 줄이는 모습이며, 개인은 지속적으로 매수세를 증가시키는 상황. 코스닥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와 개인의 매수세가 팽팽히 맞서고 있음. 업종별로 살펴보면, 거래소에서는 섬유의복, 건설, 화학, 의약품업종이 강보합권을 나타내고 있으나, 그 외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코스닥 시장에서는 디지털컨텐츠가 4%, 인터넷이 3%넘는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음식료/담배와 제약 업종도 강세를 나타내고 있음. 반면에 금융, 통신서비스 등의 업종이 1%이상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음.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거래소에서는 LG화학과 삼성전기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코스닥 시장에서는 NHN이 7%, 엔씨소프트가 6%넘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고, 옥션과 네오위즈도 3%이상 상승하고 있음. LG텔레콤과 국민카드는 2%넘는 하락률을 기록 중. 전일 1월 15일 이후 처음으로 1,000억원대 이상을 외국인이 매수하며 시장의 관심이 주식시장의 추가 상승 가능성으로 집중되었다. 금일 외국인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매수강도는 약한 상황이다. 외국인의 매수세 강화는 그간 소외되었던 업종대표주들의 갭메우기 장세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며, 개인 매수세의 실적호전주 등의 압축된 종목별 상승으로 제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대우증권 제공] <박찬일 대신증권 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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