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천제철 "곧 社名바꾸고 새출발"

인천제철 "곧 社名바꾸고 새출발" 인천제철도 회사이름 변경을 추진한다. 현대모비스(옛 현대정공), 현대하이스코(현대강관)등 현대자동차 계열사들은 최근 잇따라 이름을 바꾸고 있다. 박세용 인천제철 회장은 17일 서울 올림피아 호텔에서 영업부문 임직원 270여명을 대상으로한 특강에서 이를 밝혔다. 박 회장은 "경기침체에 따른 내수부진의 어려움을 영업력 강화로 극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경영진들이 참여하는 영업회의를 매달 정기적으로 열고, 사명도 '제철'을 뺀 새 이름으로 바꿔 이미지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지난해 매출은 강원산업 합병으로 70% 늘어난 2조7,625억원이나 당기순이익은 99년과 비슷한 600억원 수준에 머물렀다"며 "올해 철강 판매 760만톤, 매출 3조2,000억원을 달성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자"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2005년까지 현재 8%인 영업이익률을 25%까지 끌어 올릴 것"이라며 사명변경을 통한 이미지 제고를 강조했다. 인천제철은 강원산업을 합병, 연산 790만톤의 생산체제를 갖춰 미국 뉴코아에 이어 세계 2위 전기로업체가 됐다. 한운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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